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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준비 과정] 2. 컨텍 메일

미국 박사 지원

by 주니 2021. 7. 3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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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컨텍 메일 보내기

  • 가장 의문이 드는 점은.. 컨텍 메일이 필수인가요? 라는 질문일 것 같다.
  • 지원 과정을 한번 겪고 나서... 결론은?
  1. 내 전공은 컨텍이 필수는 아님. 하지만 컨텍 메일을 보내서 최대한 정보를 많이 얻고자 했고, 컨텍 메일로 최종 지원할 학교를 선정할 수 있었음. +) 제 전공은 교육학, 세부전공은 언어교육/언어평가/교육통계 및 측정 입니다. 
  2. 컨텍 메일이 관심은 불러일으킬 수 있지만, 합격/불합격에 별 영향이 없음. 사전 컨텍과 상관 없이 1차적으로 admission committee에서 서류를 보고 지원자를 screening하거나 rank를 매기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한 교수님의 마음에 들었다고 해도 다른 커미티의 동의가 없으면 입학이 어려운것 같음.

 

2-1) 관심가는 교수님에게 메일 보내기

  • 내가 보낸 메일 예시

컨텍 메일 예시

  1. 교수이름/프로그램 이름을 실수하지 않고 정확하게 적는다. 보내기 전에 한번 더 확인해야 함. 정확한 이름을 넣어서 보내면 나중에 찾기 쉬움.
  2. 간단한 나의 소개. 나의 연구 관심사/경험 정도 언급.
  3. CV첨부와 나의 Publications을 볼 수 있도록 Research Gate링크 첨부. 내 과거 연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리서치게이트에 깔끔하게 올려놓음. 몇몇 교수님들이 실제로 열어봄. 
  4. 교수님의 연구 중 관심가는 부분을 언급하고, 나의 연구 관심사와 잘 맞는것 같다 어필.
  5. 궁금한 점 물어보기. 주로 물어봤던 것은 1) 박사 학생 뽑느냐, 2) 펀딩 이었음. 퇴임 직전이거나, 안식년이거나, 현재 지도하는 박사과정 학생이 많거나.. 수 많은 경우가 있을 수 있음.
  6. 메일 보내기 전에 학과 홈페이지를 꼼꼼히 읽어볼 것. 교수는 수많은 메일을 받기 때문에 홈페이지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를 주기 위해 답장을 하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을 것 같음.

 

  • 컨텍 메일 답장

1. 가장 흔한 내용: "잘 알겠어. 지원해봐."

   대부분의 교수님들이 일주일이 지나서라도 답장이 옴. Your background looks relevant, or Your CV looks strong and you would be competitive so please do apply. 등으로 답장이 오며 지원해 봐 라는 것이 기본적인 대답. (이 답장에서 어떤 말을 하던지 합격 영향을 미치지 않음.) 비슷한 유형으로, application 다 하고 연락 다시 줄래? 가 있음.

컨텍 메일 답장 예시 1

2. 그외: "줌 하자", "나 이제 은퇴한다" 등

  가장 흔한 답장을 제외하면 1) 학교 홍보 용으로 영상 통화(대부분 Zoom이용) 해볼래? (사진 예시) 줌으로 학교에 대한 관심을 어필하고, 입학/프로그램의 궁금한 점을 물어봄 2) 곧 은퇴해서 박사 학생 안받아 or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  등이 있음.

컨텍 메일 답장 예시 2

 

2-2) 진학 희망 학과 한국인에게 메일 보내기

학과의 faculty나 admission담당 직원에게 메일을 보내도 자세한 사정은 말하기 어렵기 때문에, 홈페이지를 통해 알지 못하는 궁금한 점은 가고자 하는 학과 한국인에게 메일을 보내서 물어봄. 이 때, 학과 홈페이지를 통해서 알 수 있는 정보나 일반적인 내용을 묻기 보다는, 현지 대학원생으로서 알려줄 수 있는 구체적인 질문을 물어봄. 주로 물어본 것은 [프로그램/교수진/펀딩] 관련 질문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xx프로그램의 커리큘럼에서 xx전공을 한 학생들도 잘 따라갈 수 있는 수업 내용과 분위기인지? or 펀딩이 4년 까지 인데, 만약 논문 준비 기간이 길어져서 5년차가 되면 경제적인 부분은 어떻게 해결하는지? 등등.. 공부 중이셔서 예의바르고 조심스럽게 보냈음. 대부분 답장을 주셨음. 

 

메일 답장 주신분께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추후에 감사인사와 함께 진학결과 이메일도 보냄.

 

2-3) 컨텍 메일로 얻은 점 & 후회되는 점

  • 모든 교육 과정을 한국에서 보낸 지원자로서, 미국 대학원 박사과정 지원 과정이 매우 막막하고, 어떤 admission process를 거치는지 감이 없었음. 교수님이나 어드미션 담당자에게 메일을 하면서 학교마다 대체적으로 어떻게 합격자를 뽑는지 그림이 그려짐. 예를 들어 faculty members가 다 같이 모여서 rank를 매긴다 등
  • Admission process에 관해 좀 더 자세히 물어보면 좋았을 것 같다.
  • 당연한 이야기지만 질문을 잘 만들어야함. general&broad한 질문이 아니고, 원하는 답을 이끌어 내는 구체적인 질문을 잘 만들어야 하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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